동서·현대증권 신용기한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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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보이자 증권사가 고객에 대한신용융자기간을 연장하고 나섰다.

동서증권은 30일 이날부터 올해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융자분에 대해서는신용융자기간을 현행 1백50일에서 2백10일로 늘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증권도 29일부터 신용융자기간을 90일 연장해주기로 했다.

동서증권 관계자는 "신용을 얻어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이 만기 때문에 하는수 없이 주식을 팔 경우 막대한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고 밝혔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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