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재팬이 세계 최고다.”
일본 교도 통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한국을 5대 3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이루자 24일 긴급 속보로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한국과의 대결은 이번 대회에서만 5번째로 1, 2라운드에서 2승2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결승에서 한국을 물리쳤다”며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스즈키 이치로와 마쓰자카 다이스케 등 미 메이저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일본 프로야구의 최고 선수들을 총망라, 이번 대회에서 일본 야구의 위신을 되살리겠다고 다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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