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데뷔앨범 전세계 12만장 팔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4면

이스라엘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위해 내한한 첼리스트 장한나양 (15) 이 지난 24일 심용섭 (沈龍燮) EMI코리아 대표로부터 골든디스크가 새겨진 기념패를 선물받았다.

지난해 7월 발매된 張양의 데뷔앨범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7만2천장, 세계적으로 12만장이 팔려나갔다.

로스트로포비치 지휘의 런던심포니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변주곡' ,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을 담은 이 음반은 지난 9월 독일음반재단본부가 주는 에코클래식상에서 '올해의 영 아티스트상' 을 수상한 바 있다.

대중음악분야에서는 1백만장 이상 팔려야 골든디스크로 불리지만 클래식에서는 통상 5만장 이상 팔리면 골든디스크로 통한다.

이 자리에서 沈대표는 “가요음반으로 국제무대에 진출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며 “이미 EMI 전속아티스트로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장영주, 첼리스트 장한나, 피아니스트 백혜선외에도 유능한 한국출신 아티스트를 발굴해 세계무대에 소개하는 창구역할을 맡겠다” 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