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매출 카드가맹점 국세청 탈세 단속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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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앞으로 매달 일정액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고액매출 신용카드 가맹점은 세무당국으로부터 수시로 불시점검을 받게 된다.

국세청은 신용카드를 이용한 변칙거래로 일부 사업자들이 매출누락등 탈세를 일삼는다고 보고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해 대대적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역별로 일정액 이상의 고액매출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해 불시점검에 나서기로 하고, 세무서의 불시점검 인원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불시점검을 통해 신용카드 매출액이 현장점검에서 파악된 매출액보다 너무 높거나 낮은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위장가맹점 또는 매출누락가맹점으로 보고 정밀조사를 거쳐 변칙거래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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