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학부모 5명 중 1명 “교사에 촌지 준 적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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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학부모 5명 중 1명은 교사나 교직원에게 촌지를 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8일 전국 학부모 16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16.8%의 학부모가 교사나 교직원에게 현금·상품권·선물 등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36.4%로 가장 높았다. 학부모들의 46.8%는 ‘촌지는 뇌물’이라고 응답했고, ‘뇌물이 아니라 관행’이라고 응답한 학부모도 46.8%였다. 위원회는 5월까지 촌지·인사 비리 등 교육 부문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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