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이모저모] 병역미필 4명 면제혜택 요청키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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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병역미필 4명 면제혜택 요청키로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19일(한국시간) “2회 연속 WBC 4강 신화를 이룩한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병역특례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28명 중 병역이 해결되지 않은 선수는 추신수(클리블랜드)와 임태훈(두산)·최정(SK)·박기혁(롯데) 등 4명이다. 2006년 1회 WBC에서 한국이 4강에 진출한 뒤에는 11명의 선수가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ESPN “한국야구 아시아 최강”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은 19일 ‘한국이 이번 WBC에서 일본을 두 차례나 꺾은 것은 아시아 최강의 교체를 알려주는 징후’라고 보도했다. ESPN은 “집중력과 단결력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앞선다”는 투수 봉중근(LG)의 말을 인용하며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팀이라는 사실은 이제는 당연한 것이다. 일본이 꾸준히 메이저리거를 배출하고 있으나 한국은 국가 대항전에서 일본을 계속 이겼다’고 전했다.

쿠바 41회 연속 결승행 좌절

○…아마추어 최강 쿠바가 19일 일본전 패배로 WBC 4강 진출에 실패하며 국제대회 40회 연속 결승 진출 행진을 마감했다. 쿠바는 1951년부터 58년간 월드컵과 올림픽·WBC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40회 연속 결승에 올라 우승 33번, 준우승 7번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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