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0월 20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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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南阿共에 참회 열풍 10면

남아공 백인정권에 몸담고 흑인차별에 앞장섰던 구 (舊) 정권 인사들이 요즘 참회에 열을 올리고 있어 격세지감. 뒤늦게나마 양심을 되찾은 것인지, 아니면 벌이 무서워 그러는 것인지…. 속사정을 들여다 본다.

母子피랍 사흘째 22면

대성동 마을 김용복씨 모자가 납북된지 3일째. 金씨의 부천집에는 모자의 조속한 송환을 기원하는 친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들 또한 안타까운 표정 속에 하루속히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황금알 미생물 산업 25면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미생물.세포주가 돈이 되는 세상. 곰팡이.박테리아같은 미생물, 위암.간암세포주에 유전자까지도 황금알이다.

장기신용은행이 추정한 2000년대 시장규모는 1천1백95억달러나 된다니….

최용수 과연 해결사 37면

차범근감독의 탁월한 용병술, 붉은전사들의 뛰어난 기량, 그리고 온국민의 축구사랑이 월드컵 본선 4연속 진출 신화를 창조했다.

이제 목표는 월드컵 본선 8강. '가자, 프랑스로!' 시리즈 첫회, '승리의 견인차 최용수' 편.

나이파괴 결혼 는다 41면

나이 든 여자는 포근하다.

어린 남자는 귀엽다.

그래서 그들의 만남은 늘고 있다.

좋으면 되니까 따지지 마! 이름하여 '나이파괴' 결혼 풍속도다.

남녀의 생리적 기능으로도 연상女.연하男이 어울린다지만.

대학가 '스쿨룩' 유행 42면

'이스트팩' '잔스포츠' 가방이 흽쓸고 있는 대학가.

그러나 학생들이 모두 얼빠졌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학교마크가 부착된 옷.가방 역시 일상의 패션이다.

'당당한 싸구려' 라는 별명까지 달고서…. 몰개성을 우려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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