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오승우씨등 4명 올해 성옥문화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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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성옥 (聲玉) 문화재단 (이사장 李勳東 조선내화 회장) 은 16일 ' 97 성옥문화상 예술.교육.체육.효행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예술부문 대상은 예술원 회원인 화가 오승우 (吳承雨.67.서양화) 씨, 교육부문에 권병선 (權炳善.55) 순천대 교수, 체육부문에는 목포여자상고 배구부와 목포상고 농구부가 각각 선정됐다.

또 효행부문 대상은 20여년간 대소변을 받아내며 시어머니를 수발해 온 해남군화산면방축리 정정애 (鄭正愛.68)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성옥문화재단은 다음달 6일 목포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 78년 설립된 성옥문화재단은 그동안 2천3백64명에게 모두 15억6천5백37만원의 장학금 등을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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