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 투자 호기’…LA설명회 100여명 몰려 성황

중앙일보

입력

미국 LA에서 한국 부동산 투자설명회에 한인 투자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한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현지 한인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의 하나대투증권과 투자 컨설팅사인 클릭2스카이(대표 크리스 임)은 14일(현지시간) LA 가든스위트호텔에서 ‘한국 오피스빌딩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이 설명회에는 한국 부동산 및 세제 전문가들이 한국 오피스 시장 분석, 해외교포 투자 절차, 세금 제도, 환율 전망 등의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 부동산 투자컨설팅사인 JV 인베스트먼트 한중진 대표는 “현재 한국의 국가안전도는 선진국이라고 하는 영국이나 프랑스보다도 높다”며 “환율 및 앞으로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한국 부동산 투자가 가장 안전하고 수익률이 높은 투자”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인철 펀드매니저는 “현재 한국 대형 부동산 가격은 최고가 대비 20~30% 정도 빠진 상태”라며 “따라서 환율을 감안하면 미주 지역 투자자들은 1년전의 절반 가격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의 빌딩 수익률은 7%대로 미국이나 타 선진국보다 훨씬 높다”며 “더욱이 경기가 회복되면 대형건물이 가장 먼저 가격 상승이 이뤄지는 만큼 지금이 최고의 투자기회다”고 말했다.

[미주중앙: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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