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대선 영남지역 선거권자 9백15만2천4백73명으로 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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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선 후보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영남지역의 '제15대 대통령선거 기준 인구수' (9월 30일 기준) 중 이날 현재 만 20세 이상된 '선거권자' 는 9백15만2천4백73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숫자는 92년 대선때의 '선거인수' 8백49만8천7백71명보다 65만3천7백2명이 늘어난 것이다.

전체 인구는 1천3백51만1천9백69명으로 지난 대선때 (1천2백78만9천9백8명) 보다 72만2천61명이 늘었다.

'대통령선거 기준 인구' 는 선거운동 경비.공보물 제작등 선거업무처리를 위해 작성하는 인구를 말하는 것으로 선거일로부터 80일전의 날이 들어 있는 달의 말일을 기준으로 한다.

그러나 11월 20일 현재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작성할 선거인 명부는 선거인 자격을 77년 12월 19일이전 출생자로 하게 돼 있어 만 20세이상의 선거인 수가 더 늘어 날 전망인데다 이사.사망등으로 인해 어느 정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부산 = 이날 현재의 선거권자는 2백69만7천3백40명으로 14대 대선때 (92년 12월 18일) 의 선거인 수 (2백56만5천8백31명) 보다 13만1천5백9명이 늘었다.

이날 현재의 부산시 인구는 3백85만5천2백60명으로 지난 대선때 (3백85만5천1백74명)에 비해 86명이 많은 것이다.

◇ 울산 = 선거권자는 65만7천6백14명으로 지난 대선의 선거인 수 (56만2천9백4명)에 비해 9만4천7백10명, 전체 인구는 1백만4천7백45명으로 역시 지난 대선때 (88만6천3백96명) 보다 11만8천3백49명이 증가했다.

◇ 경남 = 선거권자는 2백9만6천1백67명. 지난 대선때의 선거인 수 (울산 제외 1백94만1천4백35명)에 비해 15만4천7백32명이 늘었다.

또 전체 인구는 3백37만1백33명으로 지난 대선때 (울산 제외 2백92만6천9백21명) 보다 44만3천2백12명이 늘었다.

이는 울산이 지난 7월 광역시로 승격해 떨어져 나갔기 때문.

◇ 대구 = 선거권자는 1백70만7천5백18명. 14대 대선의 선거인 수 (1백49만4천57명) 보다 21만3천4백61명이 늘었다.

전체 인구는 2백48만3천75명으로 지난 대선때 (2백25만9천4백59명)에 비해 22만3천6백16명이 증가했다.

◇ 경북 = 선거권자는 1백99만3천8백34명으로 지난 대선의 선거인 수 (1백93만4천5백44명) 보다 5만9천2백90명이 많다.

부산.대구.창원.울산 = 강진권.김상진.홍권삼.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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