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표팀 카자흐 등 원정경기위해 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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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이번 원정길에서 아예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하고 돌아오겠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7일 오후5시30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출국했다.

11일 오후7시 (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과 먼저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알마티로 가는 직행 항공편이 없어 일단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1박한 뒤 8일 경기장소인 알마티로 가게 된다.

차범근 감독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을 뿐이다.

조금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2연승으로 사실상 조 1위를 굳히겠다" 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1차전 홈경기에서국했다.

11일 오후7시 (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과 먼저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알마티로 가는 직행 항공편이 없어 일단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1박한 뒤 8일 경기장소인 알마티로 가게 된다.

차범근 감독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을 뿐이다.

조금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2연승으로 사실상 조 1위를 굳히겠다" 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1차전 홈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3 - 0으로 완파했지만 이번에는 원정경기인데다 카자흐스탄이 선수들을 보강, 전력이 강해졌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카자흐스탄은 1차전에서 뛰지 않았던 1m92㎝의 장신 스트라이커 즈바레프를 비롯,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이 대거 가세했다.

카자흐스탄은 초반 원정경기에서 한국에 3 - 0, 아랍에미리트 (UAE)에 4 - 0으로 대패했지만 홈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전에서는 각각 1 - 1로 비기는등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즈바레프는 지난 4일 일본전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선수로 장신을 이용한 헤딩과 발재간이 뛰어나다.

차감독은 "카자흐스탄이 홈경기인 만큼 1차전때와는 다를 것이다.

1차전때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용수 (상무) 를 적극 마크하는 한편 보다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용수를 집중마크할 수록 다른 선수에 찬스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충분히 승리할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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