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쌍방울-삼성 두 감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선발투수 쾌투가 승인"

▶김성근 쌍방울감독

- 승인은 무엇인가.

"성영재가 잘 던졌다. 삼성 공격의 핵인 이승엽과 양준혁을 잘 막아냈다. "

- 삼성 선발로 김태한을 예상했나.

"김태한이나 성준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

- 8회말 최정환이 위기를 맞았을때 마운드로 직접 올라갔는데.

"네가 끝까지 해결하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

- 김기태가 부진하다. 타순을 또 조정할 생각은 없는지.

"내일 연습한 뒤 결정하겠다. 김기태는 경기에 나서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

"3차전 투수력 총동원"

▶조창수 삼성감독대행

- 전날 투입했던 김태한을 선발로 내세운 이유는.

"김태한이 전병호보다 노련하고 1차전때 제구력에 문제가 있었지만 공은 좋았다. "

- 패인은.

"성영재가 2차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타자들이 바깥쪽 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

- 3차전 전망은.

"4~5점을 뽑지 못하면 승산이 없다. 다소 무리가 가더라도 투수력을 총동원하겠다. "

- 타선을 바꿔볼 계획은 없는지.

"없다. 3차전도 그대로 가겠다.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