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섬유경기 상승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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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지역의 섬유경기가 4분기에는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9월20일부터 27일까지 대구.경북지역 86개 제직.염색업체의 생산과 내수.수출.가동율등 8개 부문의 경기체감지수를 조사한 결과, 4분기부터 섬유경기는 최저점을 지나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따르면 4분기의 종합경기체감지수는 48포인트로, 3분기 40.2보다 7.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33.9%로, 나쁠 것으로 예상한 업체 30%보다 많았다.

수출경기에 민감한 생산.가동율.설비투자등도 동시에 증가, 섬유 수출경기에 대한 전망도 밝다.

품목별로는 스판덱스 직물을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기미가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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