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온실효과가스 삭감위해 원자력발전 증설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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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도쿄 = 김국진 특파원]일본 정부는 6일 발표한 온실효과가스 배출삭감목표와 관련, 자국이 오는 2010년에 90년 수준 대비 2.5%의 실질삭감을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 20기 정도를 증설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날 오는 12월 교토 (京都)에서 개최되는 지구온난화방지 국제회의 (교토회의) 의 최대 초점인 온실효과가스 배출 삭감 목표를 90년 수준에서 평균 5%로 하는것 등이 골자이다.

한편 일본은 일련의 원자력발전 관련사고를 이유로 지난주 미래의 원전인 고속증식로의 개발사업을 백지화한다고 발표한바 있어 무라오카장관의 발언은 원전정책이 미래형보다는 종래형의 확대로 전환되는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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