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숙과 5촌 조카, 여성 상습 성폭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훔친 승용차로 여성을 납치, 성폭행한 당숙과 5촌 조카가 경찰에 입건됐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12일 훔친 승용차를 이용해 길을 가던 여성을 납치한 뒤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A(29)씨와 A씨의 5촌 조카(24)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중순 충남 당진군 길에서 문이 잠겨지지 않은 채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훔친 뒤 이튿날 오후 12시께 예산에서 길을 가던 B(20·여)씨를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인근 하천으로 끌고 간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충남 예산과 당진지역 하천과 야산 등에서 같은 수법으로 초등학생과 여대생 등 4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