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직장못구한 20대 라면값 500원 빼앗다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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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28일 흉기로 행인을 위협해 5백원을 빼앗은 혐의 (특수강도) 로 전찬성 (全燦星.25.무직.강원도정선군) 씨를 구속. 全씨는 27일 오전4시10분쯤 서울중랑구묵2동 버스정류장 앞에서 귀가중이던 金모 (20.재수생) 군을 흉기로 위협해 5백원짜리 동전 한개를 강제로 빼앗은 혐의. 全씨는 경찰에서 "2년전 전문대를 중퇴한 뒤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지난달말 서울에 왔으나 한달이 되도록 역시 일자리를 얻지 못해 라면값마저 떨어져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고 진술했다.

전진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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