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연세대가 97정기고.연전 첫날 1승1패를 나눠 가졌다.
농구에서는 96~97농구대잔치 챔피언 연세대가 기둥센터 서장훈 (2m7㎝) 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68 - 62로 이겼다.
그러나 고려대는 아이스하키에서 5 - 4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농구경기에서 조상현 (27점) 의 외곽슛과 황성인.김택훈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현주엽 (1m95㎝.29점) 이 버틴 고려대를 6점차로 제압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역대전적 14승4무9패로 우세를 지켰다.
현주엽은 안면보호대까지 착용하고 나와 마지막 고.연전에서 모교를 위해 투혼을 불살랐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한편 고려대는 아이스하키에서 4 - 4로 맞선 3피리어드 19분48초 최태호가 터뜨린 회심의 결승골에 힘입어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역대전적 14승3무10패로 앞섰다.
허진석 기자
◇ 26일 전적 ▶농구연세대 68 38 - 3630 - 26 62 고려대 ▶아이스하키고려대 5 - 4 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