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입실 지역,50만년전 2회 단층활동…캐나다 대학서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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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과기처는 경북 월성 원자력발전소 인근 경북 경주시일대 단층 (울산단층.입실단층) 의 연대 분석결과 경주시외동읍말방리지역 시료에서 활성화를 보여주는 50만년 이내의 단층활동이 2회 확인됐다고 25일 발표했다.

〈본지 9월3일자 22면 보도〉 단층은 지진에 의해 지층이 끊어진 것으로 국내 원자력발전소 부지기준에서는 50만년 이내 두번 이상의 지각변동이 있으면 이를 활성단층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질학계의 기준은 1백80만~2백50만년에 한번 이상의 흔적이 있으면 활성단층으로 간주하고 있다.

과기처는 자원연구소가 캐나다 맥매스터대학에 의뢰해 측정한 말방리의 단층연령은 28만7천년, 26만2천년으로 나타났다고 중간 연대측정 결과를 밝혔다.

장재열.김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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