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티베트 고지의 고산화초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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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만년설로 뒤덮인 히말라야 티베트고지. 그곳에도 끈질긴 생명력을 확인시켜주는 꽃밭이 있다.

스스로는 고독하지만 그 존재로 고지의 살벌함을 완화시켜주는 꽃. 티베트의 고산초화 (高山草花) 는 5천8백의 만년설속에서 꽃피는 설련 (雪蓮花) 등 3천여종에 달한다.

탐험가 박철암 (경희대명예교수) 씨는 올해 1만㎞의 티베트꽃탐사 (6월6일~7월14일) 를 통해 고산초화들을 새로 찾아냈다.

박교수는 10월말 이번에 발견한 고산초화들을 화보집으로 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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