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 1호선 4개역,역세권 개발후보지로 유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오는 2001년 개통될 광주 지하철1호선 19개 역 가운데 남광주.농성.상무.송정등 4개 역이 역세권 개발후보지로 타당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시의회 오현섭 (吳炫燮) 사무처장이 최근 동국대 대학원에서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 '광주지하철 역세권 개발의 타당성 분석' 에서 밝혔다.

吳처장은 광주지하철이 5호선까지 완전 개통될 2021년을 기준연도로 삼아 ▶유동성▶도시구조▶성장잠재력등 3개 요인을 분석해 역세권 개발이 양호한 이들 후보지를 제시했다.

먼저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은 남광주 역세권은 현재 경전선 철도역으로 사용하는 남광주역이 도심철도 이설부지에 포함돼 있어 이 일대를 재개발하면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와 인접한 남문로변 철도 이설부지를 이용해 상업.업무시설.환승센터.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할 경우 예상되는 총 지출액은 1천77억여원, 총수익은 1천5백65억원으로 자본회수기간은 11년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남광주 역세권은 인근에 위치한 남광주시장을 포함한 종합 계획을 수립해 단계별로 도심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광주 = 구두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