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용천, 21세기 본보기 郡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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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용천역 폭발참사 복구작업과 관련, "용천군을 21세기의 본보기 군(郡)으로 꾸리라"고 지시했다고 북한 관영 중앙TV가 1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용천군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군님은 용천에서 일어난 뜻밖의 사고를 보고받고 가슴아파 하시며 용천군을 사회주의 선경(仙境)으로 꾸릴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 주셨다"고 전했다. 중앙TV는 이런 지시에 따라 3층 건물이던 용천소학교를 4층으로 짓고 한두칸짜리 살림집 자리에 서너칸짜리 현대적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복구작업이 한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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