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각합니다] 재활용품 수집위해 보상금등 유인책 마련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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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재활용품의 가격하락으로 주부및 사회단체들의 재활용품 수집의욕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주부및 사회단체들은 쓰레기 줄이기및 자원 재활용 운동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신문용지.비닐.빈병.고철등 각종 재활용품을 수집해 자원재생공사나 일반 고물상에 판매해 왔다.

그런데 재활용품 가격이 계속 떨어져 수집 의욕이 줄어들면서 제때 수거하지 않아 신문용지등이 주택가나 공장등의 구석진 곳에 장시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재활용품인 신문지의 경우 지난해만 해도 ㎏당 1백원대에 판매됐으나 지금은 30원에 10%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

그리고 빈 상자.플라스틱류는 아예 거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자녀들과 함께 품목별로 수집.판매할 경우 교육적 효과도 크다 하겠다.

또 부녀회.노인회및 각종 사회단체들이 기금마련의 일환으로 재활용품을 수집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했으면 한다.

박종호〈대구시서구평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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