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테니스]창·샘프라스 1,2단식서 이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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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세계랭킹 1.2위 피트 샘프라스와 마이클 창이 활약한 미국이 호주와의 97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월드그룹 (1 - 8위) 준결승에서 첫날 단식을 모두 이겨 결승진출 전망이 매우 밝아졌다.

지난 95년 우승팀 미국은 20일 (한국시간) 워싱턴에서 벌어진 준결승전 첫날 제1단식에서 세계 2위 창이 올해 US오픈 챔피언 패트릭 라프터를 3 - 1 (6 - 4, 1 - 6, 6 - 3, 6 - 4) 로 누른데 이어 제2단식에서도 샘프라스가 마크 필립포시스를 3 - 0 (6 - 1, 6 - 2, 7 - 6〈7 - 5〉) 으로 꺾었다.

2년만에 패권탈환을 노리는 미국은 남은 복식과 제3.4단식중 한 경기만 승리하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지금까지 미국은 데이비스컵에서 통산 31차례, 호주는 26차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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