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 기본료 80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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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인천지하철 기본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700원에서 800원으로 오르는 등 요금체계가 서울지하철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인천시와 철도청이 서울시내와 시외 구간을 차등 적용하기로 한 당초의 지하철 및 전철 요금체계를 철회하고 모든 구간에서 서울시내 요금체계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은 12km를 기준으로 800원이며 이후 6km마다 100원씩 추가된다. 총 이동거리가 42km를 넘으면 12km마다 100원씩 추가된다.

기본요금은 종전 현금을 낼 경우 700원(교통카드 사용시 8% 할인)이었으나 앞으로는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800원으로 하고 현금으로 낼 땐 100원을 더 내야 한다. 인천시는 이달 중 물가심의위를 열어 이 같은 요금 인상안을 확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인천지하철 구간에서 적용할 계획이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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