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누르고 4강 진출 …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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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한국이 제19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대만을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벌어진 준결리그 B조 경기에서 내.외곽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대만을 96 - 71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이란에 패한 일본과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승에 따라 조 2위로 4강에 올라 A조 1위인 중국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전승을 올리는등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벅찬 싸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이날 컨디션 난조인 센터 서장훈을 빼고도 전반을 53 - 34로 크게 앞서는등 시종 여유있는 경기끝에 25점차의 낙승을 거뒀다.

포워드 정재근은 이날 29득점에 9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전희철 (18점.5리바운드).문경은 (18점) 도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강갑생 기자

◇ 준결리그 3차전 ▶B조 한국 96 - 71 대만 (2승1패) (1승2패) 이란 94 - 91 일본 (1승2패) (2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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