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전남고흥군 나로도인근 해역에서 처음 나타나기 시작해 남해안에 이어 동해안으로 확산되면서 경남통영.부산기장등에서 양식장 물고기 떼죽음 피해를 냈던 유독성 적조가 25일째인 17일 대부분 소멸됐다.
수산진흥원은 17일 "태풍 '올리와' 의 영향으로 동.남해안에 높은 파도가 일어 바닷물이 뒤섞이고 수온이 23~24도 안팎으로 지난 주말보다 2~3도 가량 낮아지면서 유독성 적조가 대부분 소멸됐다" 고 밝혔다.
수산진흥원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5시 경남거제군 남단에서 경북영덕군 강구지선 사이 동.남해안 해역에 내린 적조경보를 주의보로 변경했다.
부산 = 허상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