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경원선 복선 전철역 위치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오는 10월 착공돼 2000년 완공되는 의정부~동두천 동안 (23.51㎞) 간 경원선 복선전철역의 위치와 이름이 잠정 확정됐다.

9일 철도청에 따르면 이 구간에는 의정부역을 시작으로 의정부 북부.주내.덕정.내행.동두천.보산.동안역등 8개의 역이 마련된다.

이중 내행역과 보산역등 2개역이 신설되며 나머지 6개 역은 기존의 경원선 철도역 위치에 세워진다.

철도청측은 의정부시가 양주군 경계와 인접한 녹양동 지역에 신설을 요구한 녹양역을 비롯해 양주군이 요청한 ▶신청사 예정지 부근의 마전역 ▶산북리 샘내지역의 산북역 ▶덕계리 서울우유 공장인근의 덕계역 ▶택지개발 예정지구 인근의 회정역.봉양역등 6개 역의 경우 장래 검토역으로 지정, 앞으로 이들 지역 주변이 개발된후 타당성을 검토해 추가 신설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철도청은 동두천시와 시의회가 지난해부터 요구중인 소요산역 연장신설 문제는 동안~신탄리간 경원선 2차 복선화사업때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철도청은 의정부역~의정부북부역간 의정부도심지 경원선 1.22㎞구간은 복선전철화와 동시에 고가화할 계획이다.

전익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