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자 23면 '너도 나도 부업전선' 은 감원열풍등에 휩싸인 샐러리맨들이 자구책으로 부업을 모색하는 현실을 잘 지적했다.
그러나 기사는 가정경제를 혼자 떠맡다시피 한 직장인들의 절박함을 심도 있게 묘사하지 못한 감이 있다.
실업수당등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해고는 곧 가정경제의 파탄을 뜻하기 때문에 실업의 위협은 엄청난 압박인 것이다.
또 예로 든 증권사 직원.자동차 영업직원등은 다소 시간여유가 있는 직종이기 때문에 이 예를 모든 직장인들의 경우로 확대 해석한 것은 무리가 있다.
(모니터 김수연.김석남.박진찬.공영숙.김경연.강판권.전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