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시황]외국인들 매수세로 주가 이틀째 상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그동안 매도에 치중하던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선 가운데 주가가 연 이틀째 올랐다.

주말인 6일 종합지수는 전일비 1.99포인트 오른 702.91로 마감됐고 거래량도 2천만주를 넘어 활발한 거래분위기였다.

특히 외국인들은 1백1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고 55억원어치를 팔아 5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8일부터 8일 연속 순매도 (총1천6백여억원) 를 이어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기미를 나타내자 최근 썰물처럼 빠져나갔던 외국인 자금이 다시 매수에 가담하는 조짐이 엿보인다" 고 말했다.

전일 크게 오른 대형 우량주들이 매도세 공세로 주춤한 가운데 중소형주들이 일제히 강한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주가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1백개 이상 웃돌았다.

특히 쌍용제지.모나리자.영남종금등 기업 인수.합병 (M&A) 소문이 돌고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상한가가 45개에 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