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예상평]분위기 휩쓸린 베팅 피해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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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9월 경마는 추석연휴로 인해 오는 13~14일 휴장해 총 경마일수가 6일밖에 되지 않는데다 이번 주는 최대 명절인 추석 직전의 경마란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심이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도 무리한 베팅을 하기 쉬운 곳이 경마장인 만큼 들뜬 분위기에 휩쓸리는 베팅은 절대 금물이다.

*…제2경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도주력으로 단독 독주를 겨냥할 5번마 '하이시티' 의 역량이 단연 돋보이는 가운데 3번마 '템트미' 와 9번마 '일주년' 의 맹추격전이 예상된다.

'템트미' 는 8월24일 데뷔전에서 신예마로선 보기 힘든 막강한 탄력을 발휘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유망주. 그리고 8월의 1천게임에서 3착으로 밀려난 한풀이를 노리고 있는 '일주년' 은 초반부터 공격 일변도의 작전을 감행할 도전세력으로 분류된다.

*…제3경주는 신예 강호로 급부상한 10번마 '글로시건' 의 주력이 단연 돋보여 축마로 떠오르는 가운데 상승가도를 질주중인 3번마 '질주대왕' 과 4번마 '대왕자' 의 거센 도전이 예측된다.

'글로시건' 은 데뷔이후 1천 두 게임에서 시종 여유를 보이며 1분01초대의 호기록으로 2연승한 신예 강호. '질주대왕' 은 최근 세 게임에서 날렵한 순발력을 구사, 우승 1회.준우승 2회를 거둔 상승세의 신예 강호다.

김순규 (경마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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