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 애거시 올 첫 16강 스매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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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앤드리 애거시 (미국)가 마크 우드포드 (호주) 를 3 - 0으로 완파하고 올시즌 처음으로 16강에 올랐다.

또 모니카 셀레스 (미국.2번시드) 는 마리 피에르스 (프랑스.9번시드)에 2 - 1로 역전승, 8강에 안착했다.

올들어 최악의 부진속에 세계 63위까지 밀려난 애거시는 1일 (한국시간) 뉴욕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97US오픈테니스선수권 남자단식 3회전에서 복식전문 우드포드 (세계 23위)에게 1, 2세트를 6 - 2로 따낸뒤 3세트를 6 - 4로 끝내 전성기때의 기량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이날 승리로 올시즌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애거시는 US오픈 종합전적 41승10패를 기록하며 우드포드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2패로 우위를 지켰다.

89년 프랑스오픈 우승이후 8년만의 그랜드슬램대회 타이틀을 노리는 세계 2위 마이클 창 (미국) 은 완벽한 베이스라인 플레이로 사르기스 사르지안 (아르메니아) 을 3 - 0으로 셧아웃시키고 역시 4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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