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왕 "1,2총리 중재 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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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국왕은 지난달 31일 2개월째 지속된 양 적대세력간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강자 훈센 제2총리와 그에 의해 축출된 노로돔 라나리드 전 제1총리간의 평화협상을 중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6개월간 치료를 받은뒤 최근 귀국한 시아누크는 이날 기자들에게 훈센과 라나리드가 이끄는 충성파간의 협상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두 적대세력이 나에게 어떤 일을 하도록 허용한다면 비공식회담에도 참가하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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