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 하시모토 출마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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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도쿄 = 노재현 특파원]하시모토 류타로 (橋本龍太郎) 일본총리는 28일 자민당 임시간부회의에서 개혁작업지속 등을 위해 다음달 실시되는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현재 자민당에는 다른 경쟁자가 없어 현직총재인 하시모토의 당총재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자민당총재의 연임은 84년 나카소 야스히로 (中曾根康弘) 총재 이후 13년만의 일이다.

하시모토총리는 출마선언에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총재재선 이후에도 자민.사민.사키가케의 3당연립정권을 유지할 뜻을 밝혔다.

이에따라 연립정권옹호파인 가토 고이치 (加藤紘一) 간사장의 유임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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