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등학교졸업 대입검정 최여소합격 12세 이우경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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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고졸 학력 자격을 얻기는 했지만 내년에 과학고에 진학해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97년도 제2회 고졸 검정고시에서 최연소 합격한 이우경 (李祐炅.12.전남여수시미평동 선경아파트) 군은 지난 2월 여수 문수초등학교를 졸업하고 2개월만인 4월 제1회 고입 검정고시에서도 전국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차지한 영재. 4세 때부터 익힌 피아노 실력도 수준급. 특히 수학에 뛰어나 고입.고졸 검정고시 수학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아버지 이기웅 (李奇雄.42.여수 현대치과원장) 씨와 어머니 이숙희 (李淑熙.39) 씨 사이의 2남1녀중 장남. 어머니 李씨는 "몸이 약하기도 했지만 초등학교 다닐 때 성적이 또래들보다 월등히 좋아 조기교육을 위해 검정고시를 보도록 했다" 고 말했다.

여수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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