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지개선에 최선" 이경식 한은총재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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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국은행은 앞으로 대기업 부도여파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중소기업 자금조달애로로 이어지지 않도록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에 통화금융정책의 최우선과제를 두기로했다.

이경식 (李經植)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한은 대회의실에서 임원, 부서장 및 지점장이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李총재는 이를 위해 금융시장 동향은 물론 대기업의 현금흐름과 금융기관의 경영상황등을 면밀히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李총재는 또 높은 재고증가율과 지속되는 내수부진으로 보아 본격적인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李총재는 대기업 부도사태 여파로 기업의 경영환경이 불투명하고 금융기관의 경영난도증대돼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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