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브시치 보스니아 대통령,외국특사들에 지지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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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플라브시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대통령은 지난 19일 군중집회를 갖고 전범으로 기소된 라도반 카라지치 추종세력과 치열한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는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플라브시치는 이날 보스니아 서북부 자신의 거점인 바냐루카에서 2천명의 군중이 모인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강경파에 충성하는 경찰에 반대,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플라브시치는 또 칼로스 웨스턴도프 보스니아사태 중재대표.로버트 겔버드 미국 특사및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보스니아 평화유지군 사령관 에릭 신세키 장군과 만나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플라브시치가 이날 외국 특사들과 회담한 대통령관저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대통령측근 세르비아군이 포진, 삼엄한 경계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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