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시황] 관망장세 주가 6일째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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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관망 분위기가 이어져 종합주가지수가 6일 연속 하락했다.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상반기 실적저조 여파가 미치는 가운데 장.단기 시장금리상승과 달러 환율이 한때 9백원선을 넘었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장중 내내 투자분위기가 냉랭했다.

여기에 중견봉제업체 한주통산이 최종부도 처리되면서 한계기업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고, 일부 종금사의 부도위기가 한국은행의 지원으로 진화됐다는 소식은 투자심리를 극도로 얼어붙게 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낙폭보다 큰 6포인트나 떨어져 741.29로 마감돼 간신히 740선대를 지켰다.

의약.조립금속.전기기계.의복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였고 해상운수.기계.비금속광물의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

대형우량주도 SK텔레콤이 하락하는등 대부분 약보합권을형성했고, 상반기실적이 악화된 신화건설등 하한가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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