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 오피스텔 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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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대전시내에 대규모 오피스텔 붐이 일고 있다.

특히 둔산신시가지를 낀 서구의 경우 현재는 오피스텔이 하나도 없는 반면 정부제3청사.대전시신청사등 각종 공공기관 청사신축과 함께 개발붐이 일면서 19일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것만 7개에 달한다.

시 전체적으로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오피스텔이 모두 13개에 이른다.

또 최근 대전시 건축 심의를 통과, 조만간 착공예정인 오피스텔은 19일 현재 총 6개다.

이밖에 10여개 오피스텔이 추가 건축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따라 대전시의 대규모 오피스텔은 조만간 최소 30여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오피스텔 (11개) 의 약 3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이 가운데 성지건설이 둔산동에 지을 예정인 성지오피스텔은 연건평 1만8천여평으로 대전시내 최대규모이다.

나머지 신축될 오피스텔들도 대부분 연건평 1만평 이상의 대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내년초 정부제3청사 입주 등을 앞두고 사무실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둔산신시가지 및 인근지역에 오피스텔 신축 붐이 이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대전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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