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광고료 사상최고액 또 경신…삼보컴퓨터에 8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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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10승대 투수가 된 박찬호 의 주가가 날로 치솟고 있다.

박은 18일 국내CF 사상 최고의 모델료인 8억원을 받고 삼보컴퓨터와 1년간 광고계약을 체결했다.

박은 지난 3일 동양제과와 당시 국내 최고액인 7억원의 광고모델료를 받고 1년간 광고계약을 한바 있어 보름만에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박은 현재 나이키와 1백70만달러 (약 15억3천만원)에 2001년까지 4년 전속계약을 하고 있으며 게토레이와 오는 12월18일까지 전속기한으로 2억원을 받은바 있다.

이로써 박은 10승대 투수가 된지 한달도 안돼 벌써 15억원을 추가, 광고료로만 모두 32억3천만원을 벌어들이게 됐다.

입단 당시 1백20만달러의 계약금 (약 10억원)에 올해 연봉 27만달러 (약 2억4천3백만원) 를 받은 박은 앞으로도 자동차.이동통신등 자신의 이미지에 걸맞은 광고에 출연할 계획이어서 올해안에 스포츠스타로는 최고 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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