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니,대만 강타…최소 24명 사망 큰 피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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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3호 태풍 '위니' 가 18일 대만 동북부를 강타, 최소한 2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또 이 태풍의 영향으로 대만 주식시장과 은행.학교등이 문을 닫았으며 국내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

특히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산사태가 발생, 마을을 덮치고 홍수가 나면서 일가족 7명이 생매장당하는등 10명이 숨졌다고 경찰은 말했다.

한편 상하이 (上海) 당국은 태풍 위니가 이날 오후 상하이 남쪽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든 관공서에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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