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완벽 마무리…야쿠르트戰 1이닝 무안타 무실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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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주니치 수호신' 선동열이 9개의 공을 던져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선동열은 17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1 - 1로 맞선 연장 15회초 등판해 첫타자인 이이다를 1루수 파울플라이, 쓰지를 2루수 땅볼, 호지를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선은 경기가 1 - 1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세이브포인트를 얻지는 못했다.

주니치는 연장 15회말 2사후 1번 마쓰다와 2번 아이코의 볼넷으로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3번 다쓰나미가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 선동열에게 구원승을 안겨주는데 실패했다.

이로써 선은 1승1패31세이브의 시즌 성적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방어율은 1.07에서 1.05로 낮췄다.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는 9회까지 승부를 못가릴 경우 15회까지 연장전을 치르고 그래도 승부가 안나면 재경기를 치르되 타자들의 성적이나 투수방어율등 개인성적은 인정한다.

한편 요미우리는 요코하마에 4 - 0으로 이겼으나 조성민은 등판하지 않았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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