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 채권단의 자구계획점검반이 18일부터 채권유예가 끝나는 다음달 29일까지 주력업체인 기아자동차에 파견된다.
점검반은 자구계획 이행상황 확인과 함께 기아그룹이 자구이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관리하기 위한 별도 계좌를 개설, 악성부채를 갚는데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점검반은 또 파견기간중 기아측이 거둔 자구계획 이행내역을 점검한 보고서를 다음달 26일께 열리는 제2차 채권금융기관 대표자회의에 제출, 채권단이 부도유예중인 15개 계열사의 정상화 여부를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박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