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또 고장…퇴근길승객 항의 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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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3일 오후5시55분쯤 서울영등포구당산동 지하철2호선 당산역에서 잠실쪽으로 출발하려던 S2391호 전동차가 방향전환장치 고장으로 10분정도 지연되고 후속 열차의 운행간격이 5분이상 늦춰져 퇴근길 승객 3백여명이 항의하는등 소동을 벌였다.

지하철공사측은 승강장내 열차의 방향을 조절하는 신호기가 돌가루등에 의해 전기신호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뒤 지하철공사측은 수동으로 기계조작을 전환해 후속열차를 운행시키다 오후7시40분쯤 방향전환장치를 완전 복구했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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