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이건희 전 회장, 삼성전자 주식 225만 주 실명 전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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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삼성전자 보통주 224만5525주를 실명 전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 전 회장은 우선주 1만2398주도 실명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이 전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1.61%(우선주 포함)에서 2.94%로 늘어났다. 이 전 회장은 지난 1월에는 삼성생명 주식 324만4800주를 실명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특검에서 밝혀진 이 전 회장 소유의 차명계좌 주식을 실명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경영 쇄신안을 통해 특검 수사에서 문제가 됐던 차명 재산을 실명 전환하고 누락된 세금 등을 모두 납부하겠다고 약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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