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5연속 구원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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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기대주 조성민 (24) 이 5연속구원에 성공했다.

6일 오사카돔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5 - 2로 앞선 9회 등판한 조는 1이닝동안 1안타 2볼넷을 내주며 1실점했으나 혼신의 역투로 더이상 추격을 허용치 않아 1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1승 5세이브를 기록했다.

전날 행운의 구원승을 기록했던 조성민은 9회 등판하자마자 선두타자인 야쿠르트 4번 후루타를 볼넷으로 내준뒤 5번 이나바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 무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다.

6번 테이텀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조는 7번 이케야마에게 유격수땅볼로 1타점을 허용, 5 - 3으로 쫓겼다.

더구나 8번 고바야카와는 다시 볼넷으로 2사 1, 3루. 그러나 조는 9번 바바를 침착하게 2루수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조는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이틀연속 구원성공, 선동열에 이은 또한명의 철벽 마무리로 입지를 굳혔다.

조는 이로써 8경기에 등판 11과3분의2이닝을 던지며 자책점 6점으로 방어율 4.63을 기록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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