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읽고]통화위기 심각성 당국 귀기울여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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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5일자 25면 '한국도 태국통화위기 영향권' 은 동남아 각국에 몰아닥친 통화위기의 배경은 무엇이고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하는지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의 특별기고를 받은 것으로 시선을 끌었다.

국가위험도 평점이 좋더라도 경제의 취약성만으로 순식간에 최악의 시나리오로 치달을 수 있다는 지적이나, 위기 직전에는 폭풍전야의 고요함이 있어 통화위기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따돌림을 받는다는 언급등은 의미심장했다.

정책당국자를 믿지 말라는 것이나 근본적인 개혁이 없는 한 위기는 끝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은 많은 것을 시사했다.

(모니터 박계리.강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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