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폐기 논의 퍼그워시의회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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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핵무기의 정치.군사적 중요성이 최근 들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핵무기 감축의 적기 (適期) 라고 비외른 토레 고달 노르웨이 외무장관이 2일 릴레함메르에서 개막된 제47차 퍼그워시회의 개막식에서 밝혔다.

고달장관은 핵무기 폐기및 세계평화 구축문제를 논의하는 이 국제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러시아도 정치.경제적인 면에서 더욱 안정을 찾고 있어 앞으로 핵무기 추가감축에 동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7일까지 계속될 릴레함메르 퍼그워시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2백50여명의 과학자중에는 95년 퍼그워시 창설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요제프 로트블라트 교수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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