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일본 교육개혁 지켜본 주일한국대사관 김덕환 교육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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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현지에서 일본 교육개혁의 진행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주일한국대사관 김덕환 (金德煥.57) 교육관은 "돌다리도 두드려가며 건너는 치밀한 개혁과정이 인상적" 이라고 말했다.

金교육관은 교육부 교육정책심의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2월부터 일본에 주재중이다.

- 교육부는 일본의 교육개혁을 주목하고있는가. "학제나 교육환경이 비슷해 많은 참고가 된다.

일본 중앙교육심의회의 답신서 등이 나오는대로 번역해 교육부로 보내고있다."

- 개혁의 핵심이 뭐라고 생각하나.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학력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쪽으로 가자는게 아니겠는가."

- 우리에게도 필요할텐데.

"중.고 일관교육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제시하자는게 일본의 교육개혁이다.

우리도 일부 군단위에서 중.고 일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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