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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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도대체 5년임기에 전직총리를 몇 명이나 만들려고 '호남출신 총리로는 대선 못 치른다' 는 등의 말이 나오느냐. " - 고건 (高建) 총리 경질설에 대해 신한국당의 한 의원.

▷ "사실상의 병역기피로 받아들이는 광범위한 국민정서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 - 신한국당 관계자, 이회창 (李會昌) 대표 아들 병역시비에.

▷ "이회창대표 두 아들의 병역문제는 부정을 저질렀거나 고장난 체중계를 사용했거나 10일 이상 굶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 - 자민련 안택수 (安澤秀) 대변인.

▷ "내 아들에겐 어울려 다니는 친구들이 10여명 있는데 내 아들만 빼고 모두 이런저런 이유로 방위로 빠지거나 병역면제를 받았다.

" - 신한국당 최병렬 (崔秉烈) 의원, 주위에 병역면제자가 의외로 많다며.

▷ "대선후보 TV토론이 지금처럼 구태의연하게 이뤄질 경우 방송사들이 광고수주 (受注)에 크게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 - 광고업계 관계자, 지난번 TV토론에 비싼 광고비를 물었던 광고주들의 실망이 컸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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