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적자 5개 직영공장 매각.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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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농협중앙회가 적자를 면치 못하는 서울식문화센터, 충북 청원의 초정식품, 인천 떡공장등 5개 직영공장을 회원농협에 매각.폐쇄키로 하는등 군살빼기에 나섰다.

2일 농협에 따르면 우선 쌀소비 촉진을 위해 세웠던 인천 떡공장은 이달중 폐쇄하고, 계속 적자인 원주의 장류업체 원주식품은 연말까지 회원조합에 매각키로 했다.

당초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김치연구소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예산관계로 난항을 빚어오던 초정식품은 역시 연말까지 회원조합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산에 있는 단체급식업체 부산식문화센터는 연내에 설립되는 자회사 부산유통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서울식문화센터는 이미 지난달말 자회사인 농협유통에 팔았다.

한편 농협은 현재 서울성수동에 있는 중앙회 직영 가공제품 물류센터도 연말 개장 예정인 양재동 신물류센터로 이관할 계획이다.

유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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